트럼프 가족, 부정선거 주장 공화당 일부 에서 꺼리자 “근성좀 가져라”
Donald Trump Family - Wikipedia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밤 민주당이 선거를 부정으로 가로채려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그를 계속 지지하는 공화당의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이 일부 눈에 띄었지만, 다른 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그의 주장을 무조건 지지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아무런 근거도 없이 “법적으로 개표가 되면 내가 쉽게 이길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두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와 에릭 트럼프(Eric Trump) 두 사람은 트위터를 통해 “이름꽤나 알려진 공화당 의원들이 아버지 옆에 서 있지 않다”고 비난하는 메시지를 썻다. 에릭 트럼프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근성좀 가져라. 투표사기에 맞서 싸워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아버지를 도와준다면 우리 유권자들은 결코 여러분을 잊지 못할 것이다(have some backbone. fight against this fraud. Our voters will never forget you if your sheep)!”고 썻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목요일 트위터에 “2024년 공화당 후보들의 총체적 행동 부족은 꽤 놀랍다. 그들은 기꺼이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완벽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만, 미디어 강도들에게 겁을먹고 대신 굴복할 것이다(The total lack of action from virtually all of the ‘2024 GOP hopefuls’ is pretty amazing. They have a perfect platform to show that they’re willing & able to fight but they will cower to the media mob instead)”고 썻다.
공화당 상원의원인 린시 그래험(Lindsey Graham)은 숀 해니티(Sean Hannity)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이번 선거결과를 무효로 해야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은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한다(everything should be on the table)”고 말했다. 공화당의 유력한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Ted Cruz) 역시 “그러한 선택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stopped short of calling for that option)”고 말했다.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미국에서 모든 합법적인 투표는 개표돼야 한다. 불법으로 제출된 투표용지는 절대 카운트 되어서는 안된다. 모두 그 과정을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법원은 법률을 적용하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그렇게해서 미국인들의 투표에 대한 결과가 결정된다”고 썻다.
플로리다의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법적으로 투표한 표를 세는 데 며칠이 걸리는 것은 부정행위가 아니다. 만약 한 주(州)가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고,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의원 중 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밋 롬니 상원의원은 목요일 “민주주의와 우리 헌법, 그리고 미국 국민에 대한 믿음”을 촉구했다.
미주리 주의 조시 홀리(Josh Hawley) 상원의원은 투표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했다. 홀리는 “지금 당장 투표용지 수집을 금지해야 한다. 서로 욕설이 난무하면서 믿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루어지고 있는 투표과정에는 완전한 투명성이 보장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릭 샌토럼(Rick Santorum) 전 펜실베이니아주의 상원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원들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되고 있는 투표용지에 대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충격적이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인 톰 리지(Tom Ridge)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끄럽다(shameful)”고 말했다.
이번 앨라배마주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토미 터버빌(Tommy Tuberville)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이며, 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극히 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