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 2026

구글 지도가 안내한 붕괴된 다리에서 추락한 자동차

0
구글 지도가 안내한 붕괴된 다리에서 추락한 자동차

Philip Paxson and Family - Facebook/WCNC

구글 지도 앱을 이용해 운전하고 있던 한 남성의 자동차가 붕괴된 다리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포스트와 스카이 뉴스등이 해당 남성의 가족들이 구글을 상대로 제시한 소송문건의 일부를 발췌해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의 가족은 차를 몰던 그 남성이 구글 맵만 믿고 아무런 의심없이 붕괴된 다리로 인도된 후, 20피트 높이의 붕괴된 다리 아래로 떨어져 사망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가 거주지인 해당 남성은 필립 팩슨(Philip Paxson)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2022년 9월 딸의 9번째 생일 파티를 마치고 늦은 밤 구글 맵이 지시하는대로 집을 향해 가던 중 몇 년 전 붕괴되었지만, 붕괴 표시도 없고 바리케이드도 없는 다리를 건너도록 구글 맵이 지시했다고 그의 가족은 밝혔다.

그 다리는 2013년 부분적으로 붕괴된 이후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다리가 오래전에 붕괴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위험 표시도 전달하지 않은 구글 맵에 대해 팩슨의 가족들과 그 붕괴된 다리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들은 우려를 표명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팩슨 가족의 변호사인 로버트 지머맨(Robert Zimmerman)은 “해당 사고가 발생하기 수년 전 히코리 주민들은 누군가가 다치거나 사망하기 전 다리를 수리해 주든지, 아니면 바리케이드를 다리 주변에 쳐 주든지와 같은 조치를 취해줄 것을 관련자들에게 요청했지만 그들의 요구는 묵살되었다”고 말했다.

그 지역 주민들은 위험한 교량에 대해 구글 맵 측에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앱은 계속해서 운전자들을 그 다리위로 안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글 외에도 팩슨 가족은 다리를 유지 관리할 책임이 있는 두 지역 회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팩슨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지도에서 정확한 경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번 소송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팩슨의 유족으로는 팩슨의 미망인인 알리샤(Alicia)와 9세와 7세의 두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