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미국의 큰 병원체인, 대유행 기간동안 수천 명 환자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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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큰 병원체인, 대유행 기간동안 수천 명 환자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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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의하면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 최대의 병원 체인점 중 하나인 커뮤니티 헬스 시스템즈(Community Health Systems, Inc.)가 소유한 병원들은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이후부터 환자들을 상대로 최소 1만 9천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이 소유한 84개 병원들은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환자들에게 소송을 통해 요구한 병원비 청구액은 적게는 201달러에서 많게는 162,00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CNN에 따르면 16개 주에 걸쳐있는 이 병원 체인점이 고소한 법원서류를 검토한 결과, 커뮤니티 헬스 시스템즈(CHS)에 의해 소송을 당한 대부분의 환자들은 변호사를 고용하지 못했거나 소송에 맞서 싸울 능력이 되지 못했으며 법원 판결은 기본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회사측에 유리하게 판결됐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2020년 CHS는 유행병 기간 동안 병원비 징수를 위해 환자들을 고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가장 큰 수익을 낸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5억 1천 1백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이는 4년 연속 적자 기록이후 큰 폭의 변화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 같은 재무성과로 회사 최고 경영진은 수백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챙겼다고 CNN은 덧붙였다.

그런데 병원을 운영하는 이 기업이 이번해에 수익을 낼 수 있었던 한 가지 이유는 납세자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정부 지원금 때문 이었던 것으로 CNN은 밝히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은 정부로부터 빌린 융자금을 상환하지 않은 채 2020년 연방정부의 CARES법 및 주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시행된 원조 프로그램으로부터 7억500만 달러의 대유행 관련 원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 전역에서 병원소송을 연구해 온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인 마티 마카리 박사는 CHS가 대부분의 병원들보다 훨씬 더 소송에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내슈빌 교외에 본사를 둔 CHS는 1985년 설립된 영리기업으로 미국내 10대 병원 체인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행 기간 동안 병원들은 많은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반적으로 수년동안의 의료비 청구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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