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송유관 폐쇄로 갤론당 3달러 개스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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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연료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금요일 폐쇄됨에 따라 분석가들은 기름값 상승이 우려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 시스템은 미 전역에서 5,500마일 이상에 걸쳐 있으며 동부의 해안가 지역에서 소비되는 연료의 약 45%를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하루 250만 배럴의 가솔린, 디젤, 제트 연료, 가정용 난방유가 수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회사측은 랜섬웨어와 관련된 사이버 보안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요일 4개의 주요 라인은 오프라인 상태로 돌려 놓았으며, 일부 소규모 라인만 현재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송유관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RDSA(Royal Dutch Shell)로, 그 회사측은 “우리는 서비스를 복원하는 과정에 있으며, 모든 연방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안전하다고 믿을 때에만 전체 시스템을 온라인 상태로 되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셧다운은 개스 가격의 급등을 지속시킬 수 있으며, 특히 여름 성수기의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객들 증가로 인한 개스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개스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더불어 개스 운송트럭 운전자들의 부족현상까지 겹쳐져 일반 운전자들과 산업전반에 큰 고통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에까지 처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 교통부는 휘발유와 경유, 제트연료를 운송하는 트럭 운전자들이 셧다운에 대응해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긴급조치를 내렸다고 일요일 밝혔다. 개스의 제한적인 공급은 더 높은 연료 가격을 의미한다. 5월 미국 휘발유 선물가격은 월요일 갤런당 2.16달러까지 오르면서 1.5% 상승했고, 초기 거래에서는 4%나 급등했었다. AAA에 따르면 일반 개스의 전국 평균가격은 갤런당 2.97달러로, 수요가 바닥을 치던 지난 1년 전보다 6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 전국의 평균 개스가격은 갤런당 3달러를 넘어설 수 있으며, 만약 허리케인이 걸프 해안을 강타하거나 추가적인 공급중단이 있을 경우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 놓고 있는 중이다. 북미 지역 15만 개 이상의 주유소를 추적집계하고 있는 가스버디(GasBuddy)의 분석가들은 송유관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된 후에도 완전한 정상 상태로의 복귀는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