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아시아인 인종차별주의자에게 “나랑 한 판 붙자”
Manny Pacquiao - Wikipedia
이번 주 초 뉴욕에서 65세의 필리핀 여성이 교회를 가는 도중 한 흑인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하는 영상을 본 필리핀 출신의 프로권투선수인 매니 파키아오는 목요일 자신의 SNS에 글을 하나 공개했다. 파키아오는 트위터에 한국어를 포함한 4개국어로 “스스로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아시아인들을 공격하지 마라! 대신 나랑 한 판 붙자”고 썼다. 그는 트윗 캪션에 “우리의 피는 한 가지 색깔이다! 차별하지 마라.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 #StopAsianHate”
이 트윗에는 이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동양인 할머니가 인종차별주의자인 한 백인으로부터 폭행당한 후, 그녀가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그 백인을 후려쳤던 그 할머니의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 몇 달 동안 애틀랜타의 스파에서 아시아 여성 6명이 포함된 총 8명을 숨지게 한 사건을 포함해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미국에서 아시아인의 인종차별에 대한 트윗을 남긴 파퀴아오는 권투 역사상 8개 체급 부문에서 12개의 주요 세계 타이틀을 차지한 유일한 복서이며, 현재는 필리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그의 조국인 필리핀에서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그는 2년 동안 선수생활을 하지 않고 있다.
그가 프로권투선수로 복귀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최근에는 그의 선수로의 복귀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ESPN에 의하면 그는 6월 5일 WBO 웰터급 챔피언인 테렌스 크로포드(Terence Crawford)와 재기전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화요일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