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마지막 날, 여전히 위험한 미국
Protesters in front of Capitol Hill
CNN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마지막 임기까지 미국 민주주의에 새로운 위협을 가하면서 미국을 혼란의 중심으로 몰고갈 수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할 때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트럼프가 어떠한 행동을 취할지 예측할 수 없고, 또 다른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미국 정가에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러한 불안감을 인식하면서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려는 노력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부통령 측근이 토요일 밤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와 펜스 부통령의 관계는 극도로 분열되어 있다고 CNN은 밝혔다. 수요일 폭도들이 의사당을 습격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의 신변안전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하고 있다.
이번 폭도들의 의사당 난입과 반란은 미국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절차를 마련할 것이며, 치명적인 폭동을 선동한 트럼프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와중에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에 대한 그들의 충성심을 다시 보여야 할 입장에 서게 되었다. CNN에 의하면 현재 미국의 위험성은 공화당 의원들이 아직도 트럼프가 폭도들을 선동했다는 사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것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텍사스 하원의원인 케빈 브래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탄핵은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선동해 의사당을 습격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브래디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거나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무절제하고 선동적인 행동으로, 더 많은 폭력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토론토 대학 시민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존 스콧 레일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친 트럼프 세력은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또 다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플래시포인트가 될 수 있는 증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폭도들의 난입으로부터 국회의사당을 보호하는데 실패한 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안전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새로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수요일 미 국회의사당이 폭도들에 의해 너무 쉽게 점령당한 사건을 두고 뉴욕주의 자말 보우먼 민주당 소속의 하원의원은 국회의사당 경찰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법안을 입안하고 있다. 그는 폭도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던 한 국회의사당 경찰의 경우처럼, 수요일 너무 쉽게 의사당이 점령당했다는 것에 의사당 경찰들을 의심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에 “왜 파시스트 백인 우월주의 폭도들은 국회의사당 경찰들을 그렇게 쉽게 제압할 수 있었을까? 국회의사당 공격을 감행한 백인우월주의 폭도들과 의사당 경찰들 사이에 어떠한 유대관계가 존재하는것은 아닌가? 우리는 이에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한 것 같다”고 썻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