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테드 크루즈, 본인의 선거인단 거부와 의사당 폭동은 “아무런 관계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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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크루즈, 본인의 선거인단 거부와 의사당 폭동은 “아무런 관계도 없어”

Ted Cruz - Wikipedia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목요일, 선거인단의 인증을 문제삼은 자신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2020년 선거에 의문을 제기한것과 수요일 미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했던 폭동과 연관지어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고 폭스뉴스는 밝혔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한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강조 하고 싶었던 것은 선거의 진실성을 보다 자세하게 확인해 보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테러공격과 내가 주장했던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번 의사당 난입은 잘못되었고 확실히 기소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이 나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의 문제와 연결된 것이다”고 말을 이었다. 크루즈의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선거인단 투표 인증 과정에서 의사당을 습격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번 의사당 난입사건으로 한 여성이 사망했으며, 다른 세 명은 의료 응급상황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사당 소속의 경찰관도 목요일 밤 폭동 진압도중 부상을 입은 후 사망했다고 관계당국은 밝혔다. 크루즈는 이번 폭력사태를 악의적인 테러 행위이자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충격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의사당 난입사건으로 인해 민주당 의원들은 수정헌법 제 25조를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다시 거론하고 있으며, 그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탄핵으로 그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분위기가 민주당내에서는 지배적이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수위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언사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무책임하게 발언했고 무모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가 그러한 상황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를 대통령직에서 탄핵으로 끌어내릴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13일 이후 떠나게 된다. 1월 20일 정오에 떠날 것이다”는 말로 대신했다.

민주당 의원 대다수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가 국회의사당의 폭력사태를 조장했다고 비난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의원들은 테드 크루즈 의원이 선거가 조작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없는 말을 따라 함으로써 무법천지를 조장했다는 비난을 하고있다. 뉴욕주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민주당 하원의원은 “테드 크루주와 조시 할리 상원의원은 모두 사퇴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상원은 이들의 제명운동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투표 조작과 부정행위에 대한 트럼프의 근거 없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맹목적으로 따라가지는 않았지만, 그는 상원에서 가장 열렬하게 트럼프의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의원들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11명의 상원 의원들을 이끌고 선거결과를 감사하기 위해 10일간의 연기와 긴급조사를 요구했지만 그들이 주장했던 광범위한 유권자 부정행위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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