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웨스트포인트,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부정행위 스캔들에 직면
USMA Color Guard Parade - Wikipedia
한국의 육군사관학교격인 미국의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미군 사관학교는 1976년 이래 이 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큰 부정행위로 간주되고 있는 73명의 생도들이 연루된 대규모 부정행위의 여파를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관학교의 규정을 어기면서 부정해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생도들 중 72명은 플레베 학년(plebe year)으로 불리는 1학년 생도들이며, 그 중 한명은 2학년 생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 모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웨스트포인트가 가상수업으로 옮겨갔던 5월달에 미적분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학년에는 약 1,200명의 생도들이 있다. 라이언 매카시 육군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등생도 선별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규정을 어긴 생도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옵하르트 웨스트포인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웨스트 포인트의 명예와 우등생도 캐릭터 개발프로그램은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학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생도들의 부정행위는 미적분학 시험을 채점하는 강사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USA Today에 따르면 이 사건 중 두 건은 증거부족으로 취하되었고 네 명의 다른 생도들은 사관학교에서 퇴교했다. 나머지 67명의 학생들은 그들의 처분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옵하르트 웨스트 포인트 대변인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우등생도 선발제도는 효과가 있고, 부정행위에 연루된 67명의 생도들은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총 59명의 생도들이 부정행위를 스스로 인정했고, 그중 55명의 생도들은 현재 이 학교의 방과후 수업, 윤리 및 명예 강령에 대한 토론, 그리고 남은 기간동안 보호관찰을 받는 재활프로그램에 등록했다고 웨스트포인트측은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부정행위를 인정했던 학생 중 4명은 재활프로그램 등록자격을 얻지 못했고, 보호관찰부터 제적까지 그들의 운명을 결정할 동료 학생들로 구성된 자체 생도 자문위원회와 대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측은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8명의 생도들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포인트는 특히 1951년과 1976년에 152명의 생도들이 부정행위에 연루되어 학교측은 큰 명예실추를 경험했고 그로 인해 학교의 존립목적이 크게 흔들린 적도 있었다. 1976년 생도들의 부정행위 사건에서 많은 생도들은 그 부정행위 연루의 경중에 따라 재입교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