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회의, 특별검사, 계엄령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
Sidney Powell, Donald Trump, Michael Flynn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시드니 파월 변호사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포함된 회의를 진행하면서 어떤 시점에서는 파월 변호사와 플린의 터무니없는 선거결과 뒤집기 제안이 제기되면서 회의는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플린은 이번주 초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에게 패배한 선거를 뒤집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계엄령 발동을 제안했는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다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트럼프가 플린의 그러한 아이디어를 지지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 회의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플린의 계엄령발동이라는 주제를 강제로 중단시키면서 그를 제지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그 회의에 참석했던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팻 시폴론 변호사 등 백악관 보좌관들은 파월 변호사가 부정선거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자는 제안을 강하게 저지하면서 그녀의 의견에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파월 변호사와 플린 전 보좌관은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제기하면서, 그들의 제안을 막는 다른 사람들은 대통령을 버렸다고 비난하면서 이 모임을 “어글리”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또 한 소식통은 회의 열기는 뜨거웠다며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정말 격렬하게 싸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회의 직후, 트럼프의 선거운동 직원들은 토요일 트럼프 선거법무팀으로부터 친 트럼프 측근 변호사들에 대한 도미니언 투표시스템 회사의 소송 가능성을 염두해 두면서 파월변호사가 주장했던 도미니언 투표시스템과 관련된 모든문서를 잘 보존하라는 메모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측근들은 도미니언 투표시스템 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할 경우 해당문제를 파월 변호사 개인의 주장으로 국한시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녀의 문서를 잘 보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측근들 내부에서도 의견이 두 갈래로 확연히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쪽은 파월 변호사처럼 부정선거에 대항하여 적극적으로 싸우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일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난을 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선거결과는 이미 끝났다는 입장을 가지고 파월 변호사가 주장했던 터무니 없는 여러 주장으로 부터 소송을 당할경우 발을 빼기위해 그녀와 관련된 모든문건을 잘 보존하면서 몸을 사리는 쪽으로 발을 디디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