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백악관 비서실장, FDA청장에게 “백신 허가하든지, 사임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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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 FDA청장에게 “백신 허가하든지, 사임하든지”

Mark Meadows, Stephen Hahn - Wikipedia

포브스에 의하면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스테판 한 식약청장에게 화이저/바이오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허가를 내줄 필요가 있었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은 금요일에 진행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사임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금요일까지 백신을 허가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이번 주 초 영국에서 백신이 나온 이후, FDA청장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해 있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백신의 허가과정이 얼마나 개입돼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백신접종에대한 미국 사람들의 신뢰도가 추락할 수 있다는 보도를 했다. 미 식품의약청(FDA)의 백신자문위원들은 목요일 해당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허가 권고를 의결한 만큼, 곧 허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각 언론들은 FDA 청장이 실제로 해고될지는 의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금요일까지 화이저/바이오테크 백신의 긴급사용허가가 승인되지 않을경우 사임해야 한다는 백악관 비서실장의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급한 마음과 좌절감을 더 크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각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악관이 허가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가할경우 백신에대한 대중의 신뢰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퇴임전에 가능한 한 많은 미국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한 다음, 코비드-19를 진정시켰다는 평을 받고싶은 마음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정치 분석가들은 현재 백신의 승인절차에 조바심을 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의 업적은 어떻게든 본인의 성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금요일, 트럼프는 FDA를 “크고, 늙고, 느린 거북이(a big, old, slow turtle)”라고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한 박사 @SteveFDA, 지금 백신을 끄집어내라, 게임 그만하고 생명을 구하기 시작하라(Get the dam vaccines out NOW, Dr. Hahn @SteveFDA. Stop playing games and start saving lives)!!!”고 썻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메도우스의 발언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백신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믿음을 촉구하며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백신의 안전과 효율성을 평가한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국민들에게 분명히 말하고 싶다. (백신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은 없다. 이들은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모든 사항들을 살펴보는 데 시간을 들이는 일류 과학자들이다. 과학이 우리를 이 지점에 올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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