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월스트리트, “트럼프, 끝났어! 이것은 2000년도 반복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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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트럼프, 끝났어! 이것은 2000년도 반복이 아냐”

NYC & Wall Street - Wikipedia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측이 2020년 대선결과에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월가는 이미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인정하면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결과에 대항해 싸우겠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는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46대 대통령에 취임할 것이라는데 대해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소송제기가 정치쇼로 비쳐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러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 및 시장 전략가들의 진짜 초점은 화이저의 백신 발표와 바이든의 의제 및 내각구성, 그리고 조지아에서의 결선투표를 통한 공화당의 미국 상원 장악 여부가 그들의 진짜 관심사라는 것이다.

토바이어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 씨티그룹 미국 주식전략가는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선거가 마무리됐다는 시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정에서 선거부정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나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아직 한건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투자자들 입장에서 선거부정에 대한 증거가 나와 이 판이 진짜 뒤집힌다는 일말의 정황이 보인다면, 투자자들은 선거부정사건에 이렇게 느긋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투자자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이 그러한 중요한 사안을 놓쳤다면, 여러가지 계획을 전면 수정하거나 투자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안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동물적인 촉을 세우면서 그 사건에 집중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그 어느 누구도 트럼프의 대선사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나 분석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레프코비치는 “트럼프가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상당히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월가와 기업아메리카(Corporate America)의 리더 중 한 명인 제이미 디몬 체이스 모건(JPM) 최고경영자(CEO)는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외치며 트럼프를 압박했다. 디몬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통령 당선자로 발표하면서 45분 만에 모든 국민에게 결과를 존중하고 유권자의 결정을 존중하며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12월 중순까지 최종결과를 결정하지 못한 2000년도의 재검표와 유사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투자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재검표를 하기에는 너무 많은 주에서 너무 많은 표 차이로 뒤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의 CEO들과 투자자들은 한 밤중에 갑자기 터져나오는 트럼프의 트윗때문에 밤잠을 설친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심코 날리는 트윗 한줄 때문에, 어떨때는 주가가 내려앉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쓸데없는 루머가 양산되어 투자자들의 주식매도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하면서, 적어도 바이든은 시도때도 없이 트윗을 날리지는 않을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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