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의 가짜 계정 정확하게 제공되지 않을 경우 인수계획 취소
Steve Jurvetson
일론 머스크는 월요일 트위터 인수 거래에서 트위터 측이 스팸 및 가짜 계정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아 합병 계약을 위반했다는 비난을 공개적으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악시오스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측에 보낸 서한에서 “계약서에 명시된 자신의 권리를 트위터 측이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 측 변호사는 트위터 측에 “이는 합병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트위터의 의무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해당 거래 및 계약에 대한 취소와 해지 권리가 머스크에게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측에서 일관되게 주장해 오던 5% 미만의 가짜 계정을 뒷받침하는 정보 제출을 요구해 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평가 테스트 또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주가는 월요일 이른 거래에서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를 주당 $54.20에 인수하겠다는 금액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트위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실제 스팸 계정 수가 트위타 측에서 밝힌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90%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때까지 트위터에 대한 인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월가의 분석가들은 머스크의 이러한 주장은 트위터를 더 낮은 가격에 인수하려는 꼼수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더욱이 머스크가 44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트위터 인수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처음부터 제기된 터라 그러한 의심은 더욱 설득력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트위터의 주가는 최근 몇 주 동안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