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신 로보콜, 당장 멈추게 할 수 없지만 그 수는 줄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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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로보콜은 누구나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로보콜은 팬데믹 초기 몇 달 동안 잠잠하다가 코로나19의 감염율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주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개발한 새로운 로보콜 예방 프로그램은 올해 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로보콜 수신을 차단하는 것으로부터 어느정도의 기능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tir/Shaken”이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스푸핑” 방지를 위한 일련의 기술 표준으로 이동 통신사들이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푸핑된 번호의 로보콜은 단순히 성가신 정도가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나 일반 전화 수신자들을 속여 돈이나 사회보장번호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Stir/Shaken 프로토콜에 따라 이동 통신사는 발신자 ID에 표시된 번호가 실제로 통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인증을 하면서, 통신사 측은 인증이 안된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경우 그 번호가 각 개인의 스마트폰에 뜨기 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형 주요 이동 통신사들은 이에 대한 표준 마련 시한을 수요일로 정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 채택에 모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연방 통신위원회는 Stir/Shaken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장담하고 있지 않지만, 어느정도 로보콜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악의적인 로보콜 업자들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의 출시 후 그 방법이 더욱 교묘해 질 수 있다고 FCC는 경고했다. 예를들어, 로보콜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번호로 위장하여 전화를 건 후 개인정보를 빼낼수도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