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헌터 바이든 조사에 관여하지 않았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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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자지라 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아들 헌터를 기소할 가능성이 있는 어떤 문제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트윗을 통해 그 가족에 대한 어떠한 범죄조사와 연관된 사안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트윗은 후임 법무장관인 제프리 로젠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헌터 바이든과 그의 외국 기업거래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12월 23일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의 퇴임을 앞둔 상황에서, 로젠은 로이터 통신과의 한 인터뷰에서 “법과 사실에 근거하여 모든일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젠은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이후 트럼프와 접촉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트럼프는 헌터 바이든에 대한 연방세무조사를 앞당기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로젠 법무부 장관 대행과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 자지라 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AP통신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빌 바 법무부 장관이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나 있었으며,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팻 시폴론 백악관 고문을 비롯한 외부 측근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심지어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를 포함한 자신의 변호인단에 대통령이 직접 특별검사를 임명할 권한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가 헌터 바이든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외에도 자신이 근거없이 주장하고 있는 선거사기를 조사하기 위한 또 다른 특별검사 임명에 관심이 있다고 알 자지라는 보도했다. 트럼프 측근들은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는 바이든 행정부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를 쉽게 막을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대통령에게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월 9일,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세금관련 문제가 델라웨어주의 연방검사사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헌터 바이든은 오랫동안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은 종종 그의 아버지인 조 바이든이 부통령 당시 헌터 바이든이 아버지의 영향력을 힘입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회사인 부리스마의 이권에 개입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또한 중국펀드 자본을 마련한 경위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