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와 트럼프에 대한 6개 격전주의 여론조사
Kamala Harris / Donald Trump - Wikimedia Commons
CNN은 미국의 주요 격전지인 6개 주에서 SSRS 방식을 이용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CNN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2024년 대선은 해당 격전지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NN이 실시한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과 미시간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보다 우세한 반면, 트럼프는 애리조나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는 조지아 및 네바다와 펜실베니아에서 거의 균등하게 지지율이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의 격전 주들 중 펜실베니아 주는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곳이다.
6개 격전주의 유권자들 중 평균 15% 정도가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소위 중도층이라 불리우는 이들은 선거 막바지에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6개 격전주에서 나타난 두 후보간의 지지율
| 카말라 해리스 | 도널드 트럼프 | |
| 위스콘신 | 50% | 44% |
| 미시건 | 48% | 43% |
| 조지아 | 48% | 47% |
| 네바다 | 48% | 47% |
| 펜실베니아 | 47% | 47% |
| 애리조나 | 44% | 49% |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6개의 격전주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조지아 주와 애리조나 주에서는 각각 12,000표와 10,000표 차이로 승리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위에 언급된 6개의 격전지를 제외하고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곳을 포함하여, 위스콘신, 미시간, 그리고 펜실베니아에서의 승리를 확보하고 그외 다른 곳에서 1표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만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2020년 그가 승리한 곳과 노스캐롤라이나 및 조지아, 그리고 펜실베니아에서 승리할 경우 대선 승리가 어느 정도 보장될 수 있다.
조지아 주와 펜실베니아 주
해당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주와 펜실베니아 주는 두 후보자들간의 지지율 격차가 거의 동율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았거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유권자들 또한 조지아 주와 펜실베니아 주에서 각각 12%와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지아 주와 펜실베니아 주의 흑인 유권자들은 각각 85%와 84% 정도가 해리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주 모두 흑인 유권자들이 백인 유권자들보다 선거 등록률은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두 주 모두에서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럼프는 남성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으면서 해리스를 큰 차이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두 주 모두에서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조지아 주에서는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10명 중 약 7명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년제 대학 학위가 있는 펜실베니아 주의 백인 유권자들은 59% 대 37%로 해리스를 지지한 반면, 대학 학위가 있는 조지아 주의 백인들은 65% 대 32%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지지율이 높은 해리스
위스콘신 주와 미시간 주는 모두 민주당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서, 대체적으로 트럼프 보다는 해리스에게 많은 호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위스콘신 주의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55% 대 38%로 트럼프를 앞섰으며, 미시간 주의 여성 유권자들 중에서는 54% 대 38%로 트럼프에 앞서 있었고, 위스콘신 주와 미시간 주의 흑인 유권자들 역시 트럼프 보다는 해리스에게 큰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학위가 있는 위스콘신 주의 백인 유권자들 중 62%가 해리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1%의 지지를 받고있는 트럼프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학위가 있는 미시간 주의 백인 유권자들은 52% 대 41%로 해리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주에서 35세 미만의 유권자들은 해리스와 트럼프에게 각각 43%와 42%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위스콘신 주의 35세 미만 유권자들은 해리스와 트럼프에게 각각 49%와 42%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서부 격전지: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애리조나는 해리스가 라틴계 유권자 및 젊은 유권자와 대학 학위를 가진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유일한 주이다.
그러나 해리스는 네바다주에서 라틴계 유권자들로부터 57% 대 37%로 트럼프에 비해 월등하게 우세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애리조나주의 라틴계 유권자들로부터는 해리스가 49% 대 43%로, 트럼프 보다 약간 앞서있다.
애리조나 주의 백인 유권자들은 56% 대 39%, 네바다 주의 백인 유권자들은 55% 대 41%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두 주에서 백인들의 트럼프 지지세는 해리스와 두 자릿수 차이가 날 정도로 친 트럼프 성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해리스는 네바다주에서 대학 학위가 있는 백인 유권자들로부터 56%의 지지율을 받고 있으며, 트럼프는 그들로부터 41%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데 반해, 애리조나주에서 대학 학위가 있는 백인 유권자들로부터는 해리스와 트럼프가 47%로 동률의 지지율을 받고 있다.
애리조나 주에서 35세 미만의 젊은 유권자들은 트럼프와 해리스를 각각 48%와 42%로 지지하고 있어,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해리스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네바다주에서 같은 연령대의 유권자들은 해리스와 트럼프를 각각 54%와 39%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애리조나의 여성들은 해리스에게 48%, 트럼프 에게는 45%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남성들은 트럼프에게 55%, 해리스 에게는 41%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네바다에서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보다 16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트럼프는 네바다의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57% 대 39%의 지지율로, 해리스보다 18포인트 앞서 있다.
2024년 미국의 대선에서 누가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6개의 격전지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들간의 지지율 격차 역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두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CNN의 여론 조사에 응한 전체 유권자들 중 39%가 경제를 최우선 이슈로 꼽았으며, 민주주의 보호가 25%로 그 뒤를 이었다. 경제 문제에 있어서 바이든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으며,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좀 더 나은 지지를 얻었지만 트럼프에게는 8포인트 차이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이민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해리스보다 더 신뢰를 받았으며, 거의 모든 주에서 유권자들은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국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각 주의 약 절반 가량인 46%에서 51% 정도는 트럼프의 견해와 정책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국가에 위협이 된다고 말한 반면, 37%에서 42% 정도는 해리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의 설문조사는 2024년 8월 23일 부터 29일 까지 온라인과 전화로 진행됐으며, 애리조나 유권자 682명, 조지아 유권자 617명, 미시간 유권자 708명, 네바다 유권자 626명,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789명, 위스콘신 유권자 9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