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트럼프의 전 보좌관 “루디 줄리아니가 내 몸 더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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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전 보좌관 "루디 줄리아니가 내 몸 더듬어"

Cassidy Hutchinson on January 6 Hearing - United States House Select Committe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 백악관 보좌관인 캐시디 허친슨(Cassidy Hutchinson, 27)은 다음주에 출간될 책을 통해 “루디 줄리아니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시위대의 반란이 시작되기에 앞서 무대 뒤에서 내 몸을 더듬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월 6일의 폭동 사건을 조사했던 하원 특별위원회의 공청회에 참석해 중요한 순간들을 폭로했던 허친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신이 보냈던 시간을 책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더 가디언이 처음으로 보도한 이 책의 인용문은 “줄리아니가 1월 6일 당시 내 블레이저 아래에, 그 다음에는 치마 아래쪽으로 손을 넣었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줄리아니의 정치고문인 테드 굿맨(Ted Goodman)은 성명을 통해 “허친슨의 주장은 역겨운 거짓말”이라며 “그녀는 다가오는 책 출간 홍보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러한 주장을 이제서야 하고 있으며, 그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왜 그 때 밝히지 못했는지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굿맨은 “마피아를 무너뜨리고, 뉴욕시를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고, 9·11 테러 이후 국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루디 줄리아니 시장에 대한 역겨운 거짓말이며 정치 공작”이라고 덧붙였다.

허친슨의 줄리아니에 대한 이러한 성추행 주장은 그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와 함께 일련의 법적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줄리아니는 2020년 조지아주의 선거 결과를 방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8월 풀턴 카운티의 지방검사인 파니 윌리스에 의해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18명의 공동 피고인 중 한 명이다.

줄리아니는 해당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보석금을 내야 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줄리아니를 대변했던 법률 회사인 다비도프 허처 시트론(Davidoff Hutcher & Citron)은 줄리아니가 총 법적 비용 중 214,000달러만 지불하고, 130만 달러 이상이 미납돼 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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