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마우이 복구 위해 1억 달러 기부 약속
Jeff Bezos and Lauren Sanchez - Wikimedia Commons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와 그의 약혼자인 로렌 산체스(Lauren Sánchez)가 마우이 복구에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기부를 약속했다고 산체스가 금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발표한 내용을 TMZ와 데일리 메일등이 보도했다. 베조스와 산체스는 2019년부터 함께했으며 올해 초 약혼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제프와 나는 마우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우리는 많은 것을 잃은 모든 가족과 황폐해진 지역 사회를 생각하면서 마우이 펀드를 만들고 마우이의 현재와 향후 몇 년 동안의 복구를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적었다.
이번 주 허리케인 도라가 불길을 부추기면서 마우이의 산불이 더욱 거세게 번지자 주변에 있는 주택과 사업체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마우이는 이번 화재로 입은 피해를 완전하게 복구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조스는 현재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이며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 Index)에 따르면 베조스의 순자산은 1,630억 달러로, 그는 세계에서 세 번째 부자로 등극돼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밝혔다.
작년 11월 베조스는 “평생 동안 모은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기후 변화와 싸우고 인류를 통합할 수 있는데 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조스와 산체스는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 워렌 버핏을 포함한 수백 명의 세계 최고 부자들이 유언장에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기부 서약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