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마우이 산불로 최소 3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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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산불로 최소 36명 사망

Matthew Thayer/AP

마우이의 재앙적인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이전에 보도된 6명의 인명 피해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한 수치이다. 화재 당시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동차나 배를 타고 탈출했지만, 많은 주민들은 여전히 자신의 집과 사업체가 잿더미가 됐는지의 여부를 모르고 있다.

약 12,000명이 살고 있는 라하이나(Lahaina) 마우이(Maui) 서부의 커뮤니티에 있는 많은 집들이 전소되고 수백 명의 가족들이 집을 잃었다고 하와이 주지사인 조쉬 그린(Josh Green)이 발표했으며, 라하이나에서는 270채 이상의 건물들이 화재에 의해 전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PowerOutage.us에 따르면 수요일 현지 시간 저녁 11시(동부 표준시 오전 5시)를 기준으로 마우이 주민들중 11,0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주민들의 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와이 주지사는 화요일 밤 마우이의 4개 임시 비상 대피소에 2,100명 이상이 머무르고 있으며, 며칠 동안 비상대응 대피소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재민들이 계속 나올 것을 고려한다면 장기 숙소로 활용될 주민 대피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지사는 또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하고 있으며, 마우이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십억 달러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우이의 카운티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마우이를 가능한 한 빨리 떠나도록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에드 스니펜 하와이 교통부 국장은 수요일 마우이에서 11,000명 이상이 비행기를 탔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사들은 관광객들의 수용을 늘리기 위해 더 큰 비행기를 도입했으며 사우스웨스트는 항공 요금 인하와 함께 운행 서비스를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우이에 있는 병원들은 화상 환자들과 화재에서 발생한 연기를 흡입해 입원한 환자들로 가득 채워져 왔기 때문에 더 이상 다른 환자들을 수용할 수 없는 상태이며, 더욱이 마우이 병원들은 화상 치료를 위한 장비가 없기 때문에 일부 화상 환자들을 다른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하지만, 운송 수단의 절대 부족으로 환자들의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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