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 2026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 주식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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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휘발유 가격을 낮추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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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20% 상승함에 따라 에너지와 관련된 주식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악시오스와 월스트리트저널등이 보도했다. 에너지 관련 주식은 올해 초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유가 상승에 힘입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S&P 500 지수의 에너지 부분의 주식은 지금까지 3분기 동안 6% 이상 상승하여 벤치마크 지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관련 주식은 올 연초에 약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포함된 석유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가 원유 가격을 올리기 위해 몇 차례 감산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주식의 하락세는 반등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다가 최근 몇 달 동안 상승 곡선을 그리며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최근의 유가 상승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역할이 컷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7월부터 하루에 10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기 시작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이러한 원유 감산 조치는 올 9월까지 연장되었다.

사우디의 원유 감산 조치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몇 년 만에 가장 큰 감소세로 돌아서게 만들었고, 올해 초 배럴당 $70 아래로 떨어진 원유 가격을 배럴당 $80 이상으로 올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미국의 WTI 원유 가격은 6월 11일 이후 22% 상승했으며,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 또한 19%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유 생산량 감소와 함께 여름철의 여행 성수기로 인한 원유의 수요 증가 또한 유가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관련 회사들은 주식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더욱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관련 주식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곧 중단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더욱 힘을 얻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셰브론은 7월 28일 실적 발표 이후 올 4분기까지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셸(Shell)과 BP는 모두 분기별 배당금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유가가 이렇게 계속 상승하다 보면 배럴당 $100로 되돌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며, 그렇게 될 경우 소비자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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