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동안 호텔 및 숙박업소 객실내의 빈대 주의보
위키미디어 커먼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휴가를 떠나면서 호텔과 숙박업소에 투숙하고 있다. 그런데 호텔과 숙박업소들의 직원들 고용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숙박시설의 관리 부실 문제와 함께 많은 숙박업소에서는 빈대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많은 숙박업소들의 직원들 부족 문제로 호텔 객실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빈대 출현이 잦아지고 있으며, 숙박 업계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직원들 부족 때문에 상항 파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숙박 업소 객실내의 빈대 유무 확인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숙박시설에 투숙하는 사람들이 직접 객실안에 빈대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다. CNN은 켄터키 대학교의 곤충학과 명예 교수인 마이클 파터(Michael F. Pott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숙박업소 객실의 빈대 유무 확인과 빈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마이클 파터 교수는 먼저 빈대는 어떤 장소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호텔 및 숙박 업소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더욱이 호텔 및 숙박업소들의 인력 부족 문제는 호텔 및 숙박업소 객실에서의 빈대 출현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터 교수는 호텔 객실에 들어선 후 먼저 침대에서 빈대의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여행용 가방을 객실 바닥의 구석진 곳에 둘 경우 빈대와 함께 집에 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행용 가방은 되도록 높은 선반이나 큰 서랍장에 둘 것을 당부했다.
객실에서의 빈대 발견 및 박멸 방법
미국호텔숙박협회(American Hotel & Lodging Association)의 빈대 방지법에 의하면 호텔 객실안의 침대 머리 뒷부분을 정밀하게 조사해야 하며 소파와 다른 의자들도 빈대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협회 측은 만일 빈대가 발견될 경우 호텔 측에 이를 알리고 다른 방을 요구하던가 심할 경우 다른 호텔로 거처를 옮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빈대의 흔적이 발견됐다면 여행용 가방을 큰 플라스틱 백으로 감싸거나 보호 덮개를 씌울 필요성이 있다고도 조언했다. 파터 교수는 호텔 객실에서 빈대에 노출됐을 경우 여행용 가방에 있는 옷들을 모두 꺼내 세탁한 후 장시간 건조기계를 이용해 건조하던가 폭염의 날씨에 옷이 든 여행용 가방의 지퍼를 열어두고 차안에 1시간 동안 놔두어 뜨거운 열로 빈대를 죽이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빈대에 물린 후의 사후 조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빈대에게 물렸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모기가 말라리아를 옮기고 진드기가 라임병을 옮기는 것과는 달리 빈대는 어떤 질병도 퍼뜨리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지 빈대에게 물린 후의 가려움증은 수면을 방해하고 이차 피부 감염 및 사람에 따라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CDC는 빈대에 물렸을 경우 물린 피부 부위를 비누와 함께 물로 부드럽게 씻어내고 히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1%와 같은 피부 가려움 방지 크림 사용을 권장했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심할경우 의사와 상의해 더 강한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구입 또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CDC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