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 탑재 차량 363,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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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자동차는 “완전자율주행(FSD)” 지원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 363,000대 모두를 안전문제 때문에 리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등이 보도했다. 테슬라 측은 “현재 완전자율주행 차량은 스스로 통제하는 기능의 소프트웨어 제어장치로 지방도로를 주행할 수 있지만,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판단착오 때문에 언제든지 인간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5,000의 비용이 소요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보완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해당 리콜에는 테슬라 모델 S, 모델 X와 모델 3, 그리고 모델 Y의 4개 차량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019년 5월 8일부터 2022년 9월 12일 사이 접수된 18건의 사고가 자율주행 오작동 때문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당 리콜을 결정했으며, 이러한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에 대해서는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내 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중 하나와 관련된 충돌사고가 최소 27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일반자동차와 구분되는 프리미엄과 함께 테슬라 자동차를 운전자들이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취지하에 고안된 테슬라의 기본사업계획의 핵심으로도 간주되어 왔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경영진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장치가 비록 “베타” 형태의 시험국면을 거치고 있지만, 안전성은 보장된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다. 머스크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미국 고속도로에서 약 1억 마일정도 되는 거리를 완전자율주행으로 운전했던 사람들에 대한 운전기록 데이터가 수집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자동차의 안전문제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주장했던 완전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의 타당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 또한 테슬라 자동차의 현재 완전자율주행 버전의 전신인 오토파일럿(Autopilot)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