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현대자동차의 독특한 전기차 대여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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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독특한 전기차 대여방식

HYUNDAI USA

현대자동차는 가끔씩 전기차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전기차를 구독방식으로 대여해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자동차를 구입하기 부담스럽거나 장기 계약으로 전기자동차를 리스하는 것 또한 거북한 소비자들, 또는 전기자동차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를 구독방식으로 대여해 준다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볼브 플러스(Evolve+)라 불리우는 이 독특한 방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현대 아이오닉(Ioniq) 5 전기자동차를 월 899달러에 예약하거나 코나(Kona) 전기자동차를 699달러에 예약할 수 있다. 월별 가격에는 자동차 보험 및 유지보수와 1,000마일 주행거리가 포함된다. 월별 1,000마일 이상 주행시에는 100마일당 20달러의 추가요금이 1,500마일까지 부과되며, 1,500마일 이후에는 마일당 $1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 방식은 자동차의 기존 리스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자동차 리스는 일반적으로 월별 사용료에 보험이나 관리유지비가 포함되지 않고, 장기계약이 일반적이지만 현대자동차의 이볼브+는 위약금 없이 언제든지 차량 반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의 6개 주에 있는 7개 도시에서만 이용이 제한돼 있다.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자동차 대여방식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GM 역시 2017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실험적으로 제공했던 적이 있지만, 결국 2년도 채 지속하지 못하고 중단했다. 그러나 볼보와 포르쉐를 포함한 몇몇 자동차 회사들은 현대자동차가 실행하고 있는 자동차 구독 대여방식을 계속 유지하면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점이 있다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종만 서비스에 포함시켰다는 점이 특이하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의 실행목적은 전기자동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테스트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의 이볼브+ 프로그램에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 지원이나 공용 충전기 이용과 같은 충전지원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전기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은 집에서 충전한다. 현대자동차 측은 현재 전기자동차 구독 대여방식에 충전지원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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