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검색엔진 접근방식의 변화
Google CEO - Maurizio Pesce / MS CEO - Richard Morgenstein
인터넷 사용자들은 수십 년 동안 검색 박스에 단어를 입력한 후 입력된 단어와 관련된 페이지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검색 엔진에 접근해 왔지만 이제 그러한 검색방식이 바뀔 수 있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 주 미국의 검색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두 거인인 구글과 빙은 기존의 검색방식보다 더 대화적이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결과물이 주어지는 새로운 AI 기술로 구동되는 검색서비스 운영방식에 대한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제 인터넷 사용자들은 AI가 장착된 검색기능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매우 복잡한 문제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검색기능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오던 오픈AI가 만든 챗GPT의 기능을 사용하여 빙(Bing)의 검색엔진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빙은 검색쿼리에 대한 결과 목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채팅하고 사용들이 제시하는 검색쿼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게 된다.
검색시장에서 현재까지 압도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구글 역시 그 다음날 AI 기술을 사용하여 검색쿼리에 대한 검색엔진의 대화식 응답과 더불어 더 복잡한 문제에 대한 응답을 제공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중국의 검색기업인 바이두(Baidu) 역시 이번 주 자체 챗GPT 스타일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검색엔진에 장착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챗GPT의 등장은 놀랍도록 설득력 있는 에세이를 생성하고 사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을 정확하게 생성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으며, 대형 검색기업들은 많은 사람들이 챗GPT에 열광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기본적인 검색기능을 포함하여 이메일 초안 및 에세이 작성등과 같은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검색엔진 도구를 새롭게 출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한 새로운 검색방법은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기꺼이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그것의 성공여부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주어진 검색결과에 대해 얼마나 신뢰할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마케팅기업 가트너의 분석가인 제이슨 웡(Jason Wong)은 “인터넷 사용자들은 한동안 AI 기반의 새로운 빙과 바드(Bard)의 탐색을 즐기겠지만, 참신함이 사라지고 많은 유사한 도구가 등장함에 따라 결국에는 용이성과 정확도, 그리고 신뢰성에 따라 그 귀추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대학교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정보 연구원인 로라 에델슨(Laura Edelson)은 “AI의 기능이 현저히 진보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실제로 정확한 결과를 내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일반검색은 관련 쿼리 문장에 최적화 돼 있지만 대규모 언어기반 모델은 사실적 정확성과는 관계없이 특정 스타일의 응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경영진 또한 AI의 잠재적인 문제 중 하나로 에델슨이 지적한 문제를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