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미국 영공에서 중국 스파이 벌룬 기구 추적
US & China Talks in Alaska
미국 본토 상공에서 중국이 스파이 목적으로 띄워놓은 버스 3대 크기만한 벌룬(대형 열기구 풍선)형태의 정찰기구를 추적중에 있다고 펜타곤의 한 고위관리가 목요일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악시오스와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펜타곤 발표에 따르면 해당 벌룬은 미국 북부 상공을 통과하면서 며칠 동안 정밀 추적되어져 왔다고 밝혔다.
펜타곤 대변인인 패트릭 라이더(Patrick Ryder) 장군은 “우리는 미국 상공에 떠 다니는 감시 벌룬이 중화인민공화국 소유임이 확실하다고 믿는다. 이 벌룬은 지난 행정부 기간을 포함하여 몇 년 동안 관찰되어져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이 기구는 상업용 항공기보다 훨씬 높은 고도에서 이동하고 있으며 지상에 있는 주민들에게 물리적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말과함께 해당 기구를 격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펜타곤은 현재 해당 벌룬의 비행 경로가 미국의 여러 민감한 군사지역의 상공을 통과하고 있지만 중요한 정보를 수집할 만한 능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 정부는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과 중국 주재 미국 공관을 통해 중국 정부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해당 열기구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해당 열기구가 미국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능력이 없으며 민간 항공기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와 함께 지상에 있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은 열기구를 격추시키지 말라는 권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요일 또 다른 펜타곤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해당 열기구에 대한 위험수준이 변경될 경우의 처리방식 또한 논의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