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 2026

지구의 핵 회전 멈추었거나 역전되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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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핵 회전 멈추거나 역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Kelvinsong

지구의 가장자리 내부에 있는 내핵의 회전이 멈췄을 수도 있고 역전되었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USA 투데이와 CNN등이 베이징 대학이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저널에 월요일 게재한 연구논문을 토대로 보도했다.

지구는 지각과 그 아래에 있는 맨틀 및 내핵과 외핵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체성분으로 이루어진 내핵은 지각 아래 약 3,200마일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액체 외핵에 의해 반고체 맨틀과 분리되어 있어 내핵이 지구의 자전 속도와는 조금 다른 속도로 회전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반지름이 거의 2,200마일인 지구의 핵은 화성 정도의 크기로, 대부분 철과 니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 전체질량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 대학교의 부연구 과학자인 이양(Yi Yang)과 동 대학교의 석좌 교수인 샤오동송(Xiaodong Song)은 1960년대 이후부터 지구 내핵이 얼마나 빨리 회전하는지에 대한 추론과 그에따른 지진파를 연구해오고 있었다. 두 명의 원구원들은 “예상치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기록하면서 “2009년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해야 하는 지진기록은 거의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지구 내부의 핵 회전이 일시 중지되었음을 시사하는 바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는 지구의 내부 핵이 최근 10년 동안 회전하는 것을 거의 멈췄으며 역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했다”고 연구논문을 통해 밝혔다. 송 교수는 “1980년부터 1990년까지 10년 동안의 변화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주 국립대학의 지구물리학자인 흐르보예 트칼치치(Hrvoje Tkalcic)는 “이러한 지구내핵의 변동여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내핵은 완전히 멈추지 않는다. 그들의 연구결과는 내핵이 조금 더 빠르게 회전했던 10년전보다 지금은 지구의 내핵이 지구의 나머지 부분들과 보조를 더 맞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어떠한 대격변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칼치치는 “현재 인류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으로는 지구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지구 내핵에대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어렵고, 베이징 대학의 연구결과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필요하다면 더 정교한 장비를 개발해 지구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대학의 두 연구자들 역시 트칼치치가 주장하는 더욱 정교한 데이터 수집과 그에따른 연구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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