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 2026

애틀란타, 코로나 이후 범죄율 증가로 많은 주민들 떠나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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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코로나 이후 범죄율 증가로 많은 주민들 떠나기 원해

Atlanta Downtown Skyline - Wikipedia

애틀란타의 벅헤드(Buckhead) 커뮤니티 주민들은 애틀란타 시로부터 이제는 분리되어 독립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수십년 동안 계속돼 왔지만, 애틀란타에서 범죄율이 급증하자 벅헤드를 애틀란타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요청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애틀랜타의 케이샤 랜스 바텀스 시장은 애틀란타 도시를 “코비드 범죄 물결(Covid crime wave)”이라 부르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당국에서 발표한 5월말 범죄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란타에서의 살인사건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63% 증가했고,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올해 초부터 300건이 넘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작년 보다 45%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 보다는 55%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범죄증가 문제는 애틀란타 문제의 일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벅헤드 커뮤니티 위원회의 CEO인 빌 화이트는 말했다. 일부 벅헤드 주민들은 공립학교, 무너진 인프라, 쓰레기 수거와 같은 공공 서비스 지연에 대한 우려를 강조 하면서 “우리는 너무 많은 세금을 내고 있지만 세금을 지불한 만큼의 혜택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벅헤드의 한 거주자는 “이 시점에서 애틀랜타 시가 우리를 돕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는 그들에 대한 모든 믿음을 잃었다. 방법은 하나뿐이다. 애틀란타와 우리는 결별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틀란타와 벅헤드 커뮤니티 분리에 반대하는 비판론자들은 그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선 벅헤드의 이탈은 조지아 주의 수도인 애틀란타 시의 막대한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이로인해 대다수 백인 커뮤니티 지역과 “블랙 메카(Black Mecca)”라 불리우는 남쪽 지역 사이에 인종적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시장 재출마 경선에 나오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텀스 현 애틀란타 시장은 범죄 급증에 대한 시민들의 날카로운 비판을 받고 있다. 애틀란타 시민들은 도시 전역에서 총격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전염병 및 경찰 폭력 문제와 결합된 경찰력 부족의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벅헤드의 주민들은 시장의 정책이 범죄 급증을 촉진했으며, 경찰들을 강제로 몰아낸 그녀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형사법 개혁을 지지해온 바텀스 시장은 2018년 보석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어 감옥에 갇힐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일부 하급 범죄자들에 대한 보석금요건 제거법령에 서명했다.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을때 바텀스는 경찰폭력에 반대하며 경찰력 축소를 요구했다. 그 후 12개월 동안 애틀란타에서는 200명 이상의 경찰들이 사임하거나 그만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60명의 신임 경찰들만 고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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