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미국의 총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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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또 다른 대량 총격사건이 계속 미국을 뒤흔들었고, 미국은 팬데믹 기간의 격리로부터 해방됨에 따라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CNN은 밝혔다. 지난 일요일에는 복면을 쓴 3명의 괴한들이 플로리다 남부 콘서트 장 밖에서 군중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3일 후 오하이오 주 스프링필드에서는 총격사건으로 6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전국에서 최소 12건의 대량 총격사건이 발생했고, CNN은 대량 총격사건을 4명 이상이 총격으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콜로라도 주의 볼더에서 발생했던 한 식료품점 총격 사건으로 10명이 사망한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규제 입법조치를 촉구했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텍사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4월 의회를 향해 다시 한번 총기규제 입법조치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월 8일 새로운 연방 총기규제 조치를 발표한 행사에서 “의회의 의원들은 엄청나게 많은 기도와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들은 정작 총기폭력을 줄이기위한 새롭고 실제적인 연방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기폭력 기록 보관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6월 1일 현재 240 건 이상의 대량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국에서는 8,100명 이상이 총기폭력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기록 보관소에 따르면 5월달의 총기 사망자는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총기사고 증가를 미국인들의 총기 구매와 연결지어 분석하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인 소형무기분석(Small Arms Analytics)의 추정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총기 판매량은 약 2300만 정에 달하며, 이 수치는 2019년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미국인들은 1,570만 정의 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무기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1년 첫 5개월 동안 거의 920만 정의 총기를 구입했고, 이는 2020년 같은 기간의 870만 정보다 더 많은 양을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소형무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미국인들의 총기 소유는 3억 9300만 정으로 이는 다른 상위 25개 국가의 민간인들이 보유한 총기들을 합친 수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총기사고와는 별개로 2020년 대유행 기간동안 주요 도시에서는 살인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작년에 발생한 범죄급증은 2021년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범죄율 증가는 미국에서 수년간 범죄율이 감소했던 것과는 완전히 대조를 이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