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AMC, 주가 올해 2000% 상승 했지만 근본문제 해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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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20명, 99달러에 AMC 영화관 전체 빌릴 수 있어

AMC theater - Wikipedia

AMC 극장체인은 레딧(Reddit)군단의 좋은 소식에 힘입어 수요일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 비즈니스는 밝혔다. 세계 최대 극장 체인점인 AMC의 주가는 올해에만 2,0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에만 AMC의 주가는 120% 급등하여 주당 70달러를 약간 넘어선 후 다시 하락했다. 격렬한 상승과 하락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다가 목요일 오후 주가는 51.34 달러에 마감되어 하루동안 약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MC 경영진은 목요일 1150만 주를 매각한 후 5억 8,740만 달러의 신규자본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20년 12월 30일 현재 회사 전체의 시가 총액이 3억 4,700만 달러에 불과했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지난 몇 개월 동안 AMC의 주가가 얼마나 반등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AMC는 목요일 아침 일찍 투자자들에게 “최근 우리 회사의 주식 변동성과 시장 가치는 사업실적과 전혀 관계없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기이한 현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 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고 말함으로써 현재의 기괴한 주식상황을 인정하는 듯 했다.

AMC는 비정상적인 현재의 주식시장을 언급하면서 “당신이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한, 우리의 보통주인 클래스A에 대한 투자에 대해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AMC는 특별한 경영쇄신과 전략없이 주가만 높아지는 이러한 기 현상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미리 경고성 발언을 하면서 이 기업의 정상적인 운영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특별히 모든 극장산업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AMC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이 회사가 2020년 말까지 현금이 바닥 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불과 몇 개월 전이었다. 현재 이 회사의 주당 주식가격은 약 65달러로 거래되고 있지만, 불과 5개월 전만 하더라도 이 회사의 주식가격은 1.91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더욱이 극장 운영 회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인 스트리밍은 대유행 기간 동안 더욱 강력해져 AMC 극장체인점들은 점점 더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극장 영업의 재개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는 여전히 스트리밍 중심으로 향해 가고 있으며, 극장들은 그 미래를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적응해 나가야 할지 아직 정확한 답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AMC 회사측은 그 답을 레딧(Reddit) 보드가 아닌 매표소에서 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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