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두통 초래한 미스테리 2차 조사하는 미 정보 당국
Pexels
뉴욕타임스에에 따르면 십여 명의 전 현직 관리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수집된 미스테리한 두통 및 뇌 손상 유발 사건에 대해 미국은 2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쿠바, 러시아, 중국 그리고 다른 곳에서 미국 외교관들과 미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5년동안 두통과 뇌 손상을 초래하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해외에 주재하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현기증, 두통, 두부압박 등을 경험하면서, 때로는 소음을 경험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관리들은 지난달 초 상·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을 포함해 이 문제에 대해 의원들에게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남쪽의 커다란 타원형 잔디밭 근처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 1명을 병들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상으로 몸이 아픈 사람들은 2016년 말 쿠바에 있는 미국 직원들이 경험하기 시작한 설명할 수 없는 증상들이었던 귓볼 통증,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때때로 정체불명의 “소음”을 동반하기도 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다른 방으로 이동함으로써 그러한 증상을 피할 수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고,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면 또 다시 그러한 증상을 경험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상원 정보위원회의 최근 성명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그러한 의심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주 동안 적어도 한 번은 해외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CNN은 유럽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국내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사건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백악관 출입구 근처에서도 이와 유사한 공격이 있었고, 빌 번스 CIA 국장은 매일 이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으며, 여기에는 이러한 증상을 경험했던 희생자들 중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 관리들이 경험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이러한 증상들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전 세계 100여 명의 미국 외교관과 군인들이 경험했다고 보고되면서 “하바나 신드롬(Havana Syndrome.)”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상하원 정보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추가 세부 사항을 요구하며 정보 당국자들에게 미국 관료들이 겪었던 이와 같은 증상에 대한 정보를 기밀에서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의회의 의원들은 또한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국방부와 정보당국 및 국무부를 포함한 여러 기관들과 충분한 조정과정을 거치지 못했다고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