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수사관들, 루디 줄리아니 아파트에서 수색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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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연방 수사 요원들은 수요일(4/28) 루디 줄리아니의 맨해튼 아파트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해 2년 이상 연방 검찰청에 의해 진행중인 그에 대한 수사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였던 줄리아니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라이벌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계된 수사를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상대로 불법 로비를 벌였는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졌다고 뉴욕타임즈등이 보도했다.
줄리아니는 현재 기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맨해튼 소재 미 검찰청은 트럼프의 전직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이후 트럼프의 또 다른 변호사인 루디아니를 연방검찰측이 압수수색을 진행한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견해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줄리아니 같은 거물급 변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리사 모나코 법무부의 차관 같은 최고위급에서 승인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뉴욕타임즈는 연방 수사관들이 줄리아니의 전자기기들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니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뉴욕소재 연방검찰은 이미 그에 대한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해 그의 통신과 관련된 수색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당시 워싱턴 법무부 관계자들의 반발을 산 것으로 언론들에 의해 보도 되었었다.
줄리아니는 2019년 초반부터 맨해튼 소재 연방검찰 당국의 조사를 받아오던 중이었다. 이번 조사는 줄리아니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의 퇴임을 위해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대상으로 로비에 관여했는지와 트럼프의 변호사로서 개인의 사적인 용도로 바이든의 수사를 우크라이나 수사당국측에 요청했는지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줄리아니는 2020년 선거에서 트럼프의 변호사를 맡으면서 당시 선거와 관련된 다른 법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투표용지 처리기술 회사인 도미니온(Dominion)은 지난 1월 줄리아니가 팟캐스트와 TV에 출연해 이 회사가 투표용지를 조작했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린 뒤 도미니언측으로부터 명예훼손과 관련하여 고소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