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2020년 콘돌리자 라이스 대통령 출마 권유
George W. Bush - Wikipedia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이 속해 있던 공화당의 2020년 대통령 경선후보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의 이름을 대통령 후보용지에 기입했다고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피플지에 “그녀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대통령 후보 수락은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는 부시 대통령 재임 중 가장 가까운 보좌관 중 한 명 이었다.
부시는 최근 공화당에 대한 비판을 누그러뜨렸지만, 43대 대통령이자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사람들 중 한 명인 그가 어떻게 공화당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로 화요일, 그는 NBC의 “투데이 쇼”에서 공화당을 “고립주의자, 보호주의자, 그리고 이민 배척주의자(nativist)”로 표현 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가족들은 그의 동생인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통령에 출마한 시점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다. 젭 부시는 2016년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등 공화당 내에서 대통령 후보경선에 나온 사람들과 맞붙었다.
트럼프는 당시 유세장에서 정기적으로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를 인격적으로 조롱하고 모욕했으며,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에 대해 조지 W. 부시를 비난하며 당시 부시 행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1월 퇴임 이후 공화당의 지지층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로 남아 있으며, 공화당은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의 이미지를 공화당내에서 계속 유지할지를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 2009년 퇴임한 이후 정치에 대한 논의를 대부분 회피해 온 부시는 최근 자신의 새로운 이민관을 홍보하기 위해 여러 언론에 출연하고 있으며 공화당에 보다 온화한 어조와 이민에 대한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그동안 트럼프를 직접적으로 이름을 거론하며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45대 대통령이 이민자들을 공격적 용어로 표현하고, 거친 국경정책을 정치의 핵심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을 해 왔기 때문에 사실상 트럼프에게 간접적인 도전을 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의 대변인에 따르면 2016년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전 영부인은 투표용지에서 대통령 후보 부분은 공란으로 남겨두고 공화당 후보들에게만 투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