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법무장관, 겨울한파 동안 엄청난 전기요금 청구한 그리디 전기회사 고소
Ken Paxton - Wikipedia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지난 2월 겨울한파 때 터무니없는 전기요금을 고객들에게 부과한 그리디 에너지와 그리디 홀딩스를 상대로 “허위와 오도로 가득찬 기만적인 광고 및 마케팅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의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은 “이번 겨울폭풍으로 텍사스의 전력망이 흔들리자 그리디는 고객들을 돈과 연결시켜 치솟는 에너지비용을 고객들에게 떠넘겨 엄청난 금액의 전기료를 부담시켰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법무장관은 소송문건에서 “그리디는 거짓광고로 고객들을 현혹한 후, 고객들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때 전기료를 엄청나게 부과하는 믿을 수 없는 가격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그리디에게 이번 겨울폭풍 재난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우리 사무실은 텍사스 사람들이 기만적이고 불법적인 사업관행에 고객들이 속거나 착취당하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텍사스 사람들은 전기요금을 전기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고정적으로 묶어논 다음 예측 가능한 월별요금을 지불하는 반면, 일부 텍사스 사람들은 언제든지 시장의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전기 현물가격에 따라 전기료를 지불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번에 그리디 전기회사에 많은 전기료를 내야할 위기에 처해진 사람들은 후자의 옵션을 선택했던 것이다.
이번 텍사스 한파속에서 발전기들이 난방수요의 급증을 감당하지 못하자 전력회사들은 전기수급 가격을 법정 한도까지 올렸고, 그리디 전기회사측은 고객들의 은행계좌에서 자동이체되는 방법으로 막대한 전기요금을 찾아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주 텍사스주 전기신뢰위원회(ERCOT)는 그리디 전기회사의 텍사스 주 전력시장에서의 막대한 전기요금 청구를 취소시켰다고 금요일(2/26) 공식 발표했다.
그리디 전기회사측은 ERCOT의 그러한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디가 웹사이트를 통해 반박한 성명에 따르면 “그렇다면 우리는 전원을 끌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항상 투명했으며, 고객 중심적이었다”고 그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리스 카운티 지방법원에 제출된 텍사스 법무장관의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2월 당시 텍사스의 기존 에너지 비용보다 저렴한 도매가격을 약속했던 그리디는 노골적으로 이러한 그들의 광고를 전면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