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트럼프의 최종 탄핵 표결을 진행 중인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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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의하면 상원은 지난 달 미국 역사상 첫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유죄판결 여부를 놓고 토요일 표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표결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원은 민주당 탄핵소추위원들이 더 이상의 증인을 소환하지 않을경우, 5일 안에 탄핵재판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의 상원의원들은 현재 어떤 증인소환도 기대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탄핵재판은 토요일 이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CNN은 보도하고 있다. 더 이상의 증인이 없을 경우 탄핵소추위원과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상원이 최종표결로 가기전 각각 최대 2시간의 마무리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며, 최종표결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릴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 초 상원은 이번 탄핵심판이 합헌이라는 56대 44의 찬성표를 던졌을 때, 탄핵심판의 최종투표결과는 이미 결정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위헌으로 간주하고 있는 공화당의 상원의원들은 탄핵가결 결정에 필요한 3분의 2, 즉 상원의 민주당 의원 50명 전원을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 17명의 확보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탄핵재판이 합헌이라는 투표를 한 공화당의 상원의원 6명과 지난달 하원의 공화당의원 10명이 민주당과 가세해 트럼프를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들은 탄핵재판 내내 트럼프의 유죄를 주장하면서, 지난 1월 6일 의사당 공격당시 의원들과 펜스 전 부통령의 생명을 위협한 폭도들의 선동에 트럼프가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금요일 짧은 연설을 통해 트럼프의 발언과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동일시하면서 그의 정치적 언사는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트럼프는 사전에 폭동을 계획하면서 선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증인소환 문제는 상원이 동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10시 다시 개회한 후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