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시위대, 워싱턴 호텔 점거, 적어도 7명 검거
Olympia City
CNN에 의하면 노숙자 시위대들이 일요일 워싱턴주 올림피아에 있는 레드라이온 호텔의 로비와 17개 객실을 강제 점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들 시위대중 최소 7명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시위대들은 올리하우징나우(Oly Housing Now)라고 불리우는 단체와 함께 시위를 벌이면서, 팬데믹에 따른 기거시설을 요구하며 호텔을 점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림피아시 관계자는 “올림피아 경찰은 호텔 직원들이 이 시위단체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적어도 한 명의 직원이 폭행을 당한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 및 SWAT 팀은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호텔 층마다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시위대들이 호텔 안으로 들어간 후 호텔직원들을 호텔지하로 안전하게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녁 11시 경 호텔 안에서는 큰 폭음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텔 건너편에서는 또 다른 시위대들이 구호를 외치며 호텔에 진입한 노숙자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는 경찰병력들을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을 비롯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는 토요일 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한 뒤, 33명의 노숙자들을 호텔로 불러들인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 자정까지 최소 35명의 시위대들이 호텔로비와 호텔의 인근 밖에 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림피아 경찰서는 나중에 호텔 안과 밖에 약 45명의 시위대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올리하우징나우(Oly Housing Now)는 떠스톤(Thurston) 카운티측에서 영구주택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때까지 호텔에 무기한 머무를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이 단체는 떠스톤 카운티가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노숙자들이 기거할 수 있는 지원금신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경, 레드 라이온 호텔안에 있던 투숙객이 911에 전화를 걸어 사람들이 호텔을 강제로 점령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텔 안에 있던 일부 시위대들은 손도끼, 몽둥이, 칼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경찰과의 대치상황에 대비해 방독면, 헬멧, 고글 등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림피아 경찰(OPD)당국은 시위대들의 더 많은 체포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호텔점거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셰릴 셀비 올림피아 시장은 “올림피아시는 무주택자들이 안전하고 저렴한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10년 동안 노력해 오고 있었다. 우리는 노숙자들이 기거할 수 있는 장소를 비롯하며 그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올리하우징나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비생산적이며 더 이상 시 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차단할 뿐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