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백악관, 바이든 푸틴과의 첫 통화에서 여러문제 놓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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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푸틴과의 첫 통화에서 여러문제 놓고 대립

Joe Biden, Vladimir Putin - Wikipedia

CNN에 의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미국에 대한 러시아의 대규모 사이버공격에서부터 러시아 유력 야권 인사의 독살의혹에 걸쳐 다양한 쟁점들을 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립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젠 싸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계속 연장하기를 바라고 있는 뉴스타트(New START) 핵협정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아직 조사중인 솔라윈즈 사이버 해킹,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살해 보상금을 러시아가 지급했다는 등의 사안들을 거론하며 푸틴을 압박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첫 전화통화에서 제시한 문제들은 이전 트럼프 정부에서는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제들로서 바이든은 트럼프가 러시아에게 너무 유약하게 반응한다고 비난했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 토론회 중간에 트럼프를 “푸틴의 강아지”라고 하면서까지 그의 대 러시아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변 측근들이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와 관련된 문제를 자세하게 검토할 것을 각 행정기관에게 지시했고, 러시아에게 새로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바이든은 또한 푸틴과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핵 협정과 관련된 대외행보의 첫 발을 내디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월요일 기자들에게 “나는 우리 두 나라가 새로운 START 협정으로 상호이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는 나발니의 독살, 솔라윈즈의 해킹사건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사들의 참수에 러시아가 보상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 나는 각 기관들에게 이 모든 이슈에 대해 자세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 이슈들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들을 나에게 알려 달라고 했다. 나는 러시아에게 이와 관련된 문제제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솔라윈즈 해킹과 나발니 독살과 같은 문제를 푸틴 대통령에게 제기하기전 행정부 고위 관리들로부터 일련의 브리핑을 받은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에게 전화를 걸때 종종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를 걸었고, 일전에는 주변참모들이 푸틴에게 선거승리 축하전화를 하지말라는 충고를 묵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도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유럽침략 방위권의 역할로서 상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CNN은 보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관련문제를 두고 프랑스, 독일, 영국 정상과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트럼프가 선거인단 개표에서 패배할때까지 바이든에게 당선 축하전화를 하지 않았던 세계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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