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 슈스터, 조시 할리 상원의원의 책 출판 취소
Josh Hawley - Wikipedia
NBC 뉴스에 따르면 사이먼 & 슈스터(Simon & Schuster) 출판사는 목요일 조시 할리 상원의원이 출판할 계획에 있었던 책을 출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 할리 공화당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투표결과를 인정하지 않은채, 트럼프의 부정선거 프레임에 뜻을 같이 했다. 사이먼 앤 슈스터는 수요일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무책임한 폭동을 목격한 후, 조시 할리 상원의원 역시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부정하는 맥락에 있기 때문에 곧 출간될 책의 출판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이먼 앤 슈스터는 “우리는 이 결정을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 출판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관점을 잘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동시에 우리는 시민으로서 더 큰 공공의 책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한 할리 상원의원을 지지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할리 의원은 성명을 통해 사이먼 앤 슈스터의 결정은 “전체주의적(Orwellian)인 결정이며, 수정헌법 1조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예일대 로스쿨 졸업생인 조시 할리는 수정헌법 1조의 해석을 출판사가 개인출판물에 대한 출판보장을 해 줘야 하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것 같다. 수정헌법 1조의 기본정신은 힘을 가진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것을 방지한다는데 본질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조시 할리 상원의원이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해 그러한 식으로 해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것 같다.
할리는 “이제 승인된 책만 출판될 수 있다. 좌파가 승인하지 않으면 모든책은 이제 취소될 것이다.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이 취소문화와 싸울 것이다. 법정에서 보자”라고 언론을 통해 말했다. 할리의 책은 “빅 테크의 횡포(The Tyranny of Big Tech)”라는 제목으로 2021년 6월 출판될 예정에 있었다. 사이먼 앤 슈스터에 따르면, 이 책에서 할리는 주요 기술회사들이 “길드 시대의 독점 이후 미국의 자유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을 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조시 할리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왔던 11월 3일의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주장에 잠정적으로 동조하면서 지난 수요일 선거인단의 투표인증 절차 반대를 시도한 공화당 상원의원 중 한 명이었다. 수요일 미 국회의사당에 폭도가 난입하고 나서 질서가 어느정도 회복된 다음, 목요일 아침 미 의회는 결국 바이든을 2020년 대통령 선거의 승자로 인증하기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