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미 전직 국방장관들, 공문 발송으로 선거 끝났다고 선언
The Pentagon - Wikipedia
워싱포스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선거에서 패한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10명의 전직 국방장관들은 일요일 워싱턴 포스트에 강력한 공개서한을 게재하면서 미국 대선은 이미 끝났다는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딕 체니, 제임스 매티스, 마크 에스퍼, 리언 패네타, 도널드 럼즈펠드, 윌리엄 코헨, 척 헤이글, 로버트 게이츠, 윌리엄 페리, 애쉬튼 카터의 전직 미 국방장관들이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은 현재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1월 6일자로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 선거인단들의 투표결과를 보이콧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경고하는 성격을 지닌다고 각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10명의 전직 국방장관들은 서한에서 “선거가 치루어졌다. 재검표와 감사가 실시되었고, 적절한 조치가 법원에서 다루어졌고, 주지사들은 그 결과를 인증했다. 그리고 선거인단은 투표를 했다. 선거 결과에 의문을 제기할 시간이 지났고, 헌법과 법령에 의거하여 선거인단의 공식개표가 도래했다”고 썼다.
선거일 이후 트럼프는 선거인단, 법무부, 국토안보부, 미국 대법관 등 수십 명의 재판관, 주지사, 선거 관리위원들이 재차 확인한 광범위한 투표이슈 혐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부정선거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 공화당의 트럼프 측근들은 수요일 행해질 선거인단 개표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선거승리에 반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들 전직 국방장관들은 “대통령의 정권 교체는 성공적인 정권 이양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서한에 썼다.
또한 서한에는 “미국의 국가안보는 국제적인 불확실성의 시기에 위태로울 수 있다. 미국의 적성국들은 미국의 이러한 국내상황을 이용하려고 할 것이다”고 써 있었다. 한편, 미국의 합동참모본부장인 마크 밀리는 지난 8월 의회에서 선거분쟁을 해결하는 데 군부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국방부 장관들은 서한에서 그러한 군부의 개입은 “위험하고, 불법적이며, 위헌적인 장소로 우리를 끌고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서한에서는 또한 “그러한 조치를 지시하거나 수행하는 민간인 및 군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그들의 행동이 가져올 중대하고 심각한 결과에 대해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책임이 있다”고 쓰여 있었다. 전직 국방부 장관들은 국방부에 선거결과를 훼손시키게 하거나 새 정부로 정권을 이행하는 데 해를 끼칠 수 있는 “정치적 행동을 자제하라”는 촉구와 함께 서한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