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열린 친 트럼프 집회이후 최소 23명 체포
Rally in Washington D.C.
미국 국기를 흔들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란 표어가 새겨진 모자를 쓴 군중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을 지지하기 위해 토요일 워싱턴의 자유광장(Freedom Plaza)에 모였다. 저녁 늦게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제멋대로 행동했고, US Today에 의하면 4명이 흉기에 찔린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으며, 경찰당국은 2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의 공격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한 사건에선 트럼프 지지자들과의 말다툼끝에 한 사람이 칼을 빼든 사건도 발생했다. 또 다른 곳에서는 경찰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후추가루를 뿌리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들은 극우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즈 회원들과 반대 시위대들간의 충돌을 막기위해 두 단체 사이를 계속 분리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한 경찰들의 시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프라우드 보이스 멤버들은 경찰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경찰들을 계속 자극했고, 자신들을 상대 시위대에게 갈 수 있도록 길을 터 줄것을 요구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이 프라우드 보이스 멤버들을 반대 시위대들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애를썻했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어두워진 후에는 결국 폭력사태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싱턴 DC에서 열린 집회는 지난달 수만 명이 참가한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 집회를 주최한 보수단체인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한 여성들(Women for America First)”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이번 집회를 모르고 있었지만 “나는 그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의 웨스트포인트에서 열린 육군-해군 풋볼경기를 위해 트럼프를 태운 마린 원(Marine One) 헬리콥터가 날아오르자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군중들은 밤이되자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곳에 모인 많은사람들은 워싱턴 D.C. 무리엘 바우서 시장의 코비드19 방역조치에 따른 마스크착용 명령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모였다. 주최자인 신디 채피안은 참석자들에게 손을 씻으라고 말했지만,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유지와 마스크착용과 같은 COVID-19 방역지침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