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인기 트럼프 추월
CNN은 새로운 갤럽 여론조사를 인용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호감도가 트럼프를 앞서는 것으로 보도했다. 바이든은 갤럽여론조사에서 55%의 호감도와 41%의 비호감도를 나타냈으며, 같은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2%의 호감도와 57%의 비호감도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CNN에 따르면, 2020년 선거는 대부분의 모든 선거와 마찬가지로 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감정에 관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지명도나 인기도면에서 충분한 관심이 주어지지 않았던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6월 대선 출마를 시작한 이후 어느 시점에서도 지지부진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모든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았을때 당시 바이든의 호감도는 보통 30%에서 40% 사이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네트워크 출구조사에서 바이든의 호감도는 46%로 나타났다.
CNN에 의하면, 트럼프가 가장 높은 호평을 받았던 시기는 2016년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로 밝히고 있다. 당시 블룸버그 여론조사에서 그의 호평은 5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실제로 어떤 생방송 인터뷰에서도 50%를 넘지 못했다고 CNN은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에 비해 바이든은 인지도면에서 여러차례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전국 출구조사에서 그는 52%의 호감도와 46%의 비호감도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의 현재 호평은 2013년 버락 오바마가 연임에 들어갔을때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그러나 특이한것은 트럼프가 그렇게 인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것이라고 CNN은 부연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특이한 것은 그가 대통령 재임 기간동안 결코 50%를 넘을 수 없었다는 것이며, 이러한 인기도는 현대 미국 정치사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CNN은 밝히고 있다.
바이든의 비교적 높은 호평은 민주당이 전체 여론조사에서 뒤처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호평은 45%에 불과했다. 하원의 민주당 후보들은 전국 투표에서 약 3% 포인트차로 승리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는 4.5% 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의하면, 이 결과는 하원 다수당이 그들쪽의 대통령 후보보다 더 나쁜 성적을 거둔 역사상 드문 경우 중 하나라고 밝히고 있다.
하원 민주당 후보들은 실제로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같은 주요 경합주에서 공화당의 하원 후보들보다 적은 표를 받았다. 물론 바이든은 이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의 호평은 43%로 트럼프의 42%와 거의 맞서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난후 계속 공화당을 컨트롤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하는 부분이다.
또한 반대로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하게되면 민주당의 지지도가 오를지에 대한 의문 역시 대두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들은 결국 2024년 대통령 선거와도 연결될 수 있는 질문들이기에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