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근처에 있을경우 울리는 핸드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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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근처에 있을경우 울리는 핸드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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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국 보건당국은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휴대전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애플과 구글 폰에서 이용 가능한 기술 덕분에,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과 가까이 있을경우, 이제 몇몇 주에서는 개인 스마트폰에서 팝업 알림창이 뜰 수 있다. 이러한 경고 알림창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여 감염자의 핸드폰과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 앱을 통해 전달된다.

이러한 앱은 코비드 환자에게 노출된 후에만 알려주기 때문에 안전한 보호는 불가능하지만, 경보를 받은 후 자가격리등의 예방조치를 취하면서 사람들이 감염되는 것을 어느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 앱들이 많은 주에서 아직 상용화 되고 있지 않지만, 이미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버스, 기차, 계산대 등에서 감염된 낯선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자신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 특히 이 경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림 작동 방식

이러한 노출알림 앱을 사용하려면 안드로이드 핸드폰 사용자는 블루투스를 켜고 해당 주에서 발급하는 Covid-19 알림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아이폰에서는 이미 설정섹션에 이 기능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설정섹션에서 노출 알림을 이용할 수 있게끔 세팅하면 된다.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라면 보건당국으로부터 발급된 PIN이 그 사람의 휴대전화에 입력된다. 해당 앱은 상대방과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와 그들과의 접촉기간에 따라 위험이 평가된다. 물론 상대방과의 거리는 각 핸드폰의 블루투스 신호의 강도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해당 앱이 사용되고 있는 주

적어도 15개 주가 Covid-19 노출 알림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주들은 앨라배마,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미시건, 미네소타, 메릴랜드, 네바다,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와이오밍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포함한다. 일부 주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몇 주 만에 가입이 쇄도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메릴랜드주는 11월 10일 코비드 알림시스템을 시작했고, 이미 100만명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와 입원이 급증한 콜로라도 주 역시 지난 10월 25일 이 시스템이 시행된 이후 1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보고했다. 여러 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노출 알림 서비스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프라이버시에 관한 문제

그렇다면 핸드폰에 인스톨된 앱을 통한 개인정보는 어떻게 다루어질지 궁금해지게 된다. 이 앱은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으며, 코비드 진단과 이름 그리고 개인정보를 핸드폰에 연결할 방법이 없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각 개인의 위치를 추적하는 GPS를 이용한 팬데믹 초기의 알림 시스템과 달리 블루투스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사생활과 익명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GPS를 이용한 위치 추적과는 달리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가까운 곳의 다른 전화기에 신호를 보내는 것은 개인정보의 보호는 물론 위치정보 역시 추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앱은 완전히 익명으로 운영되며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전에는 여러 개발자들에 의해 프라이버시 우려를 촉발시킨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해당 코로나바이러스 통보기술은 애플과 구글이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언제든지 사용을 거부할 수 있다.

알림 앱의 효용성과 한계

전문가들은 각 주정부의 알림에 가입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현재 15개 주에 살고 있는 약 1억 명의 미국인 중 극히 일부만이 이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주의 관리들은 노출알림기술의 15% 사용만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콜로라도주에서 해당 앱의 사용은 현재 17%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주는 이 앱의 사용을 확산시키는 데 있어 몇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 알림시스템은 구글 운영체계 폰과 최근 5년안에 출시된 애플폰에서만 작동한다. 모든 사람이 최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극히 일부만이 알림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모든주가 코비드 알람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주의 보건부서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압도되어 있지만, 일부주는 앱을 개발하고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이 없을 수도 있다. 또한 이전의 GPS 기반의 알림 시스템은 개인정보차원에서 사람들의 격렬한 항의를 불러 일으켰고, 일반적으로 접촉 추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자신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연계되어 해당 앱 사용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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