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정권이양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정국 분위기
조 바이든, 트럼프 대통령 - 위키피디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던 선거결과 뒤집기 소송전은 이제 그 끝이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팀과 본격적인 정권이양을 하기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선거사기 주장과 그 결과에 대한 부정으로 소송전을 거의 3주 동안 지속해 오다가, 월요일 갑자기 트윗을 통해 총무청장을 통한 인수인계 지시글을 남기면서 재선의 환상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이제 바이든의 인수위 팀은 수백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트럼프 행정부내의 관료들과 정상적인 인수인계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각종 중요한 정보의 접근과 브리핑을 하게될 것이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측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 당국자들과 함께 미국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코비드-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는 일일 것이다.
머피 총무청장의 뒤늦은 움직임에도 바이든은 정권이양 준비를 계속 해오는 과정에서 참모들의 인선을 서둘렀고, 차기정부를 이끌 내각의 인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년 1월 20일부터 시작될 미국의 새로운 정책과 리더십 스타일을 가시적으로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안토니 블링켄 국무부 장관을 포함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재무장관 발탁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진지한 내각을 통한 흔들림 없는 통치시대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정치평론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초기 의전과 관련해 필요한 일을 하라”고 자신의 팀에게 말했을 때, 그는 자신의 대통령직은 여기까지다는것을 분명하게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과거 행태와 거듭된 패배 부인, 바이든의 정통성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볼 때, 정치분석가들은 트럼프가 바이든의 인수위에 전적으로 협조할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두 달 동안 권력을 유지하게 될 만큼 그는 바이든 행정부를 방해하려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트럼프의 선거결과 뒤집기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것은 선거 관리위원들과 각 경합주의 법원들이 대체로 본연의 의무를 다하면서 근거 없는 선거사기 주장을 거부했기 때문에 트럼프의 터무니없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CNN은 전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정치와 선거시스템에 대한 무차별한 공격으로 인해 미국 민주주의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앞으로도 그의 공격은 어떤 형태로든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게 정치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