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아틀라스 백악관 코비드-19 고문, 러시아 TV 인터뷰 사과
Scott Atlas - Wikipedia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콧 아틀라스(Scott Atlas)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고문이 일요일 러시아 크레믈린 지원을 받고있는 텔레비전 방송국인 RT와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해당 방송국이 미국에 등록된 러시아 방송기관인 줄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방사선전문의이자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인(TF) 아틀라스는 토요일 그 채널에 출연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폐쇄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있어서 엄청난 실패”라고 비판했다.
아틀라스는 트위터에 “최근 RT와 인터뷰를 했는데, 이들이 등록된 러시아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몰랐다. 인터뷰를 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이용당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국가 안보 커뮤니티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RT는 3년 전 외국인 에이전트로 미국법인에 등록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2017년 1월 보고서에서 케이블로 방송되는 이 방송국은 “러시아의 국영 선전 매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캠프에 유리하도록 기여했다고 밝힌바 있다.
아틀라스의 사과가 있은 후, 미국 법무부는 RT 아메리카는 외국 에이전트 등록법(FARA)에 따른 요건을 준수한다고 주장했다. 아틀라스는 R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번 폐쇄조치는 공공정책의 엄청난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전염병 관련 경력이 전무한 아틀라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팬데믹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미국의 대표적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토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는 전염병 관련 고문은 아틀라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파우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저 사람이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염병과 관련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