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 2026

공화당 의원 수잔 콜린스, “미국, 조직적인 인종차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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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의원 수잔 콜린스, “미국, 조직적인 인종차별 존재”

Susan Collins - Wikipedia

폭스 뉴스에 의하면, 메인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수잔 콜린스(Susan Collins)는 체계적인 인종차별이 그녀의 주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내에는 조직적인 인종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상원의원 중 한 명인 콜린스는 현재 자신의 의석을 노리고 있는 메인주의 진보적 하원의장인 세라 기드온(Sarah Gideon)과의 논쟁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스는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인준에 반대표를 던진 유일한 공화당 의원이다.

이번 주 토론회에서 사회자로부터 “블랙라이브스매터(BLM)”라는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으며, 메인주의 인구는 94%가 대부분 백인이지만, 소말리아와 수단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상당한 규모의 난민촌이 자리잡고 있다는 언급과 함께 이곳 메인주에도 조직적인 인종차별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콜린스는 “메인 주에서는 조직적인 인종차별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블랙라이브스매터(BLM)’라는 표현이 논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는 조직적인 인종차별이나 경찰서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콜린스는 메인주의 법 집행을 칭찬하면서, “우리는 메인 주에서 매우 운이 좋은 편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훌륭한 법 집행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자신이 상원에서 경찰 개혁 법안을 공동 발의한 것을 강조하면서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다시 한번 당파 정치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상원과 하원은 각각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경찰 개혁 법안을 상정했지만 둘 다 법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한편 민주당의 사라 기드온은 조직적인 인종차별이 메인주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콜린스의 주장을 되 받아 치면서, “흑인의 삶은 중요하다. 이 나라에는 편협한 유산이 존재해 왔기 때문에 조직적인 인종차별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드온은 메인주의 인종적 불균형을 지목하면서, “우리 주(州)가 얼마나 백인 주 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여기 메인 주에 있는 유색인종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다른 인종들과 비교했을 때 코비드-19 감염률이 높고, 교육 접근성이 낮으며, 건강관리에 있어서 취약하고, 빈곤율이 높다는 관점에서 이 문제를 직시해야 하며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1996년부터 상원의원을 지냈지만, 민주당의 상원의원들은 콜린스 의석을 가장 큰 표적으로 삼으며 상원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 여론조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두 후보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기드온이 2%차로 공화당의 콜린스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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