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일론 머스크, 테슬라주식 19억 달러 자선단체 기부

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돌아오던지 퇴사하던지..."

Steve Jurvetson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작년에 테슬라 지분 1,150만 주를 비공개로 자선단체에 기부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등에 따르면 그가 기부할 당시의 주식 가치는 약 19억 달러(약 2조 2,800억 원)였던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기부하기 전 포브스가 집계한 자선기금출연 순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51억 달러의 기부금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클 블룸버그가 17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지만, 머스크가 작년에 출연한 기부금 덕택에 그는 2022년 두 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고, 블룸버그는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포브스의 억만장자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말 머스크의 순자산은 1,370억 달러로, 그가 기부한 19억 달러는 당시 그가 보유한 순자산의 약 1.4%에 해당되는 액수이다.

유엔 식량 프로그램 국장인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가 전 세계 기아퇴치를 위해 60억 달러 기부가 2021년에 이루어질 경우, 기근에 처한 43개국의 4000만 명 이상의 기아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당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60억 달러가 어떻게 세계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고 기부하겠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그 이후 자선단체에 기부를 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어느 자선단체에 기부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지난 연말 이후 테슬라는 목표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또 다른 2,530만 개의 주식옵션이 머스크에게 주어지게 되었고, 그는 머지않아 명목상의 가격으로 주식을 두 배로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본인에게 주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테슬라 주식에 대한 기부를 결정했던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8개월 동안 그가 기부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테슬라 지분을 매각했다. 2021년 그는 164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고, 2022년에는 트위터 인수자금 명목으로 229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테슬라 주식은 2022년 사상 최악의 해를 기록하면서 65%의 가치가 빠져나갔지만, 2023년에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0% 상승하면서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