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이 심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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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보다 여러종류의 심혈관 위험 가능성에 훨씬 더 높게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S 뉴스등이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St. Louis) 워싱턴 대학의 임상역학 전문가인 지야드 알-알리(Ziyad Al-Aly)는 “코로나19가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로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억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 숫자는 매일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내놓은 최근연구결과 데이터에서도 팬데믹 첫해인 2020년 심장병 관련 사망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미국인들의 수는 2019년 874,613명에서 2020년 928,741명으로 급증하여 2003년도의 최고치인 910,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시더스-시나이(Cedars-Sinai)메디컬 부서인 스미드 심장연구소(Smidt Heart Institute) 역시 “코로나19가 급증하는 동안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 크게 증가했음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모든 연령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상대적으로 심장마비 위험이 높지 않은 25-44세 연령대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의 또 다른 최근 연구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심부전 및 심정맥을 포함하여 여러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진것으로 밝혀졌다. 심장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은 심혈관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최소 1년 동안 심혈관 계통의 문제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임상역학 전문가인 알-알리는 작년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코로나19에 재감염된 사람은 한 번 감염된 사람보다 사망률이 2배, 입원할 확률은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장문제를 겪을 가능성은 3배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어도 한 번이상의 코로나19 감염을 경험했고, 어느 시점에서는 아마도 다섯 번, 여섯 번 또는 일곱 번째의 감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점 이후의 모든 감염은 아마도 감기와 같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은 일반 풍토병 차원에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알리는 코로나19 백신 또한 아주 드물지만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과 심근염 사이의 연관성은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빈번한 주제로 다루어져 오고 있었다. 알-알리는 백신접종에 의한 심근염의 위험성 또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비율은 코로나19에 의한 심장질환의 발병보다는 현저히 낮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