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U 여학생 성폭행 혐의로 4명 체포
Facebook/East Baton Rouge Sheriff's Office
이달 초 차사고로 숨진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LSU)에 재학중인 19세의 한 여학생을 사고가 발생하기전에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4명을 이번 주에 체포했다고 ABC 뉴스와 디어드보케이트(The Advocate)등이 루이지애나의 배턴루지(Baton Rouge) 보안관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동부배턴루지 보안관실(EBRSO)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인 매디슨 브룩스(Madison Brooks)는 지난 1월 16일 이른 아침에 차 사고로 사망하기 전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4명중 한명은 월요일 보안관실(EBRSO)에 자수했으며, 3명은 체포된 후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그들 중 한명은 17세 소년범에 속해 소년원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용의자들 중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7세 소년과 카이본 디온드레 워싱턴(Kaivon Deondre Washington, 18)은 3급성폭행혐의로 기소됐으며, 케이센 존 카버(Casen John Carver, 18)와 워싱턴의 삼촌인 에버렛 리(Everett Lee, 28)는 범죄주체 혐의로 기소됐다.
디어드보케이트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존 카버의 변호사는 “이 사건의 모든 증거는 범죄가 아니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으며, 성폭행은 절대 아니다. 이것은 사고로 빚어진 비극이지 범죄는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건과 관계된 보안관실의 독성물질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인 브룩스는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으며, 당시 그녀의 혈중 알코올농도(BAC)는 0.319g%로 운전할 수 있는 법적 한도의 거의 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대마초의 주요 향정신성 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해당사건을 수사해오던 수사관들은 그녀의 의료기록과 함께 사건이 발생했던 주변지역의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브룩스가 당일저녁 10시경에 바에 도착한 후 새벽 2시경에 한 차량을 타고 네명의 남자들과 함께 떠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바 내부의 CCTV에서 17세의 용의자가 브룩스와 밤새 춤을 추고 포옹하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용의자들중 한명인 카버가 그의 친구인 17세 용의자와 차량 뒷좌석에서 그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용의자인 워싱턴은 피해자와의 성관계를 부인했으며 친구들이 피해자와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수사관들은 전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그녀와 술집에서 차를 타고 떠난 후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하기까지 약 50분의 시간이 걸렸으며, 피해자인 브룩스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보안관실은 브룩스가 탄 차를 들이받은 상대편 차량 운전자는 사고가 발생한 후 곧바로 사고를 신고해 현장에서 기다렸고 특별한 범죄혐의가 없었기 때문에 기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어드보케이트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 판사는 카버와 에버렛 리에게 각각 $50,000과 $75,000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에버렛 리는 보석금을 내고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150,000의 보석금이 책정돼 감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U는 이번사건을 계기로 캠퍼스 근처에서 미성년자 음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