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마이크로소프트 10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 취소
The Pentagon - Wikipedia
미 국방부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로 소프트(MSFT)사와 체결했었던 1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취소했다고 폴리티코와 AP통신등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종합방어인프라(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e – JEDI) 계약을 취소한다고 화요일(7/6) 발표했다.
대신 국방부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된 합동전시클라우드기능(Joint Warfighting Cloud Capability- JWCC) 계약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종합방어인프라(JEDI)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미 국방부를 위해 인공지능과 같은 민감한 군사 데이터 및 기술을 위한 클라우드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10년 동안 최대 1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아마존을 체치고 미 국방부로부터 JEDI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전문가들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가 기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존이 JEDI 계약에 있어서 더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 아마존의 CEO였던 제프 베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마존이 소유하고 있는 워싱턴포스트를 싫어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연방 법원에 당시 국방부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JEDI 계약과 관련하여 소송을 제기 하기에 이르렀다.
2020년 3월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을 재 검토한 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결국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후 미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을 전면 취소하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신규 계약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웹 서비스 및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로부터 그들이 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요청했고, 국방부의 요구 사항에 충족되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자사의 블로그에 국방부와의 계약 취소를 이해한다고 하면서 자사의 기술력이 국방부가 요구하는 기준에 더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 2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적인 감정이나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왔으며, 미국 정부의 효율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왔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미국 대통령이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국방부 예산을 이런식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고 트럼프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