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총기구매 급증 요인과 그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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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의 보도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국의 불안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미국인들의 총기구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유색인종들의 총기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기판매를 추적하는 미국 정부의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없지만 연방 수사당국은 총기거래자들의 신원조회를 추적하면서 기록적인 총기구매 수치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올 3월 거의 470만 건의 총기관련 신원조회 과정에서, 20년 동안의 총기구매량에 있어서 가장 많은 달이었다는 것을 파악했고, 2019년 3월에 비해 무려 77 %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총을 최초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에 따르면 올 3월중 2백만 명 이상의 새로운 총기 구매자들의 신원조회를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2020년 초 총기 구매자들중 약 40%가 최초 구매자였다고 덧붙였다. 2020년 전체 총기 구매자의 절반이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종별로 보면 히스패닉이 20%, 흑인이 20%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국의 총기 판매 급증은 여성들과 유색인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총기 구매자들의 심리는 팬데믹 초기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사람들의 화장지 및 많은 식품 구입 심리와 유사하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팬데믹 초기 사람들은 모든 물품과 음식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예상과 함께 큰 폭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심리가 총 구입을 부추겼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범죄학 교수이자 노스이스턴 대학의 인종 및 정의 연구소 소장인 잭 맥데빗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불어난 데모와 사회 불안으로 총기 구입이 더욱 많이 이루어 졌다고 말하면서, 2020년 5월 연방 정부가 총기 판매를 제한할 것이라는 소문 또한 총기 구입을 불러 일으킨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맥데빗은 또한 사람들이 예전만큼 경찰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심리도 총기 구입을 늘린 요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