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뉴욕, 아시아계 여성들 폭행사건 더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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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뉴욕, 아시아계 여성들 폭행사건 더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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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미국 여성들이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CNN에 따르면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뉴욕시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들에 대한 끔찍한 폭행이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지난 화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두 명의 아시아 여성을 칼로 찔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일요일 볼티모어에서는 한 남성이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두 명의 한국계 미국인 자매들을 구타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또 다른 사건은 일요일 뉴욕에서 두 명의 아시아계 여성에게 한 흑인 여성이 망치를 휘두르며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공격은 전국적으로 반아시아 폭력에 대한 보도가 증가하고 의회가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겨냥한 증오범죄 급증에 대처하기 위한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주 도심 지역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84세와 63세의 아시아계 여성 2명이 흉기에 찔린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54세의 패트릭 톰슨은 살인미수 및 노인학대 혐의로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체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톰슨은 월요일 열린 공소심리에서 살인미수 및 노인학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건의 기소를 담당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인 체사 부딘(Chesa Boudin)은 월요일 공소심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서면서 “나는 우리 사회의 연약한 노인들에 대한 폭력에 격분했다. 특히 아시아계 미국 태평양 섬 주민들에 대한 폭력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딘은 현재 톰슨에 대한 증오범죄혐의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톰슨이 피해자가 아시아인 이었다는 이유로 폭력을 가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부딘은 청문회가 끝난 후 성명을 통해 “현재 수집된 증거를 놓고 볼 때, 우리는 피해자들이 아시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가해자의 인종범죄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 외에는 어떠한 것도 증명조차 할 수 없다. 그들의 인종 정체성을 바탕으로 가해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어떻게든 증명할 수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딘 검사는 “나는 가해자인 톰슨의 변호인들이 그의 정신건강서비스 상담을 방어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방어에 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사법당국이 증오범죄라고 판결하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감독위원회 위원인 맷 헤니는 “이것은 우리 지역사회에 있는 아시아인들에게 구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다. 이것은 하나의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 사람들은 그냥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들은 범죄 목표물이 되었다. 우리는 이런 잔인한 공격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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