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나는 성폭행 생존자”
Alexandria Ocasio Cortez - Wikipedia
뉴욕주의 민주당 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는 월요일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자신은 성폭력 생존자(survivor of sexual assault)라고 말했다. 오카시오-코르테즈는 지난달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난 폭동 사태와 자신의 트라우마를 연결지어 말하면서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이 “성폭력 생존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녀는 지난 1월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난 폭력사태와 관련하여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와 지금 이 순간 감정적으로 심각하게 동요되는 이유는 (발생한 폭동이) 별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일을 잊어야 한다거나, 심지어 사과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학대를 가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수법과 같다. 그리고, 음, 나는 성폭력의 생존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카시오-코르테즈는 1월 6일 국회의사당에서 그녀가 숨직이면서 겪었던 무서운 일들을 다시 떠 올리면서 그 당시의 상황을 대중들과 자세하게 공유하고 있었다. 폭도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했을때의 그 공포와 자신이 성폭력 당했을때의 그 공포를 오버랩하면서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웠으며 얼마나 긴박했는지를 설명했다.
그녀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에서 한 국회의사당 경찰의 태도를 문제삼기도 했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폭도들이 의사당에 난입했을 당시 한 의사당 경찰을 만났지만 그는 신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그 의사당 경찰은 그녀를 분노와 적개심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 경찰은 나와 내 직원에게 다른 건물로 가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건물이름은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카시오-코르테즈는 폭동이 발생한 이후 며칠 동안 심한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직원들에게 이후의 보안계획을 철저히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폭동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부터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문자메시지와 특히 (1월 6일)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문자메시지가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교적 많은 의원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1월 6일의 폭동을 미리 알고 있다는 섬찍한 말을 했다. 치밀하게 계획된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는 것이다.
